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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이 많이 함부로 곁을 내주지는 않지만, 외로움을 알기에 상대를 위로할 줄 아는 존재. 그 소중한 존재를 밝고 따뜻하고 다양한 색감을 통해 특유의 익살스럽고 살아있는 표정을 살려 화폭에 그려낸 화가. 루이스 웨인은 고양이 특유의 매력을 그림으로 잘 살렸을 뿐만 아니라 고양이를 통해 인간 사회를 풍자하면서 거의 열풍에 가까운 인기를 얻었습니다. 천재화가로 추앙 받았지만 안타깝게도 화가의 말년은 그리 밝지는 못했습니다. 환각과 환청으로 그는 점점 거칠게 변해갔고 결국 정신병원 신세를 지게 되었습니다. 그의 그림은 변함없이 고양이를 모델로 하였지만 형태는 기하학적으로 변해가면서 미치광이 소리를 들어야 했지요. 그의 비참한 말로를 두고 혹자는 고양이의 저주라고 말합니다. 고양이로부터 톡소플라스마에 걸려 정신병에 걸렸고 그로인해 죽게 되었다 말하지요. 사실 그런 말들은 루이스 웨인과 고양이에게 모함에 가깝습니다. 그의 삶을 들여다보면 그의 병과 죽음은 고양이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는 것을 쉬이 알 수 있습니다. 오하려 사람에 의한 것에 가깝지요.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다섯 여동생을 부양했지만 동생들의 연이은 사망, 사랑하는 아내 또한 암으로 결혼 3년만에 세상을 떠나 이미 너무나 괴로웠을 루이스는 수많은 사기를 맞아 끝내 모든 것을 잃고 맙니다. 그가 미치지 않는 것이 이상할 정도였지요. 그럼에도 그가 정신병원에서조차 붓을 놓지 않고 끊임없이 끊임없이 그린 것은 그의 삶에서 한 때의 명성도, 명성을 보고 몰려든 사람들도, 돈도 아닌 오로지 고양이만이 유일하고 진정한 위안이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한 사람이 생의 마지막까지 붙잡고 있었던 작지만 강한 그 위안을 우리 사회 모두가 느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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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 아이들 심장사상충약 먹었어요!
심장사상충 예방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1년 12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봄철에는 더욱 주의해야겠지요. 특히 외부견사에 생활하거나 실내견사 생활이라 하더라도 야외 운동장을 애용하는 쉼터 아이들이라면 질병 예방은 너무나 중요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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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학대 강력처벌 요구 집회
지난 4월 11일 오후 1시, 대통령인수위원회 앞에서 동물학대 강력처벌을 요구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많은 시민단체와 활동가님들, 소식을 듣고 참여해주신 시민분들이 모여 함께 외쳐주셨습니다. 또한 현장에는 나오지 못하셨지만 마음을 다해 함께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이 있음을 압니다. 하루 빨리 동물보호법이 강화되고, 동물학대 사건에 좀더 엄중하고 강력한 처벌이 내려지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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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학대사건
제2의 동물판n번방, 고어전문방의 학대범이 고문 후 방사한 아이들 뿐만 아니라 직접 살해한 수도 어마어마하다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방사한 곳과 매장한 곳을 자백하여 시민 활동가분들이 현장을 조사한 결과 현재까지 33구가 넘는 사체를 발견했습니다. 학대 후 방사된 아이들까지 헤아린다면 그 수는 가히 역대급입니다. 무엇보다도 학대범 한 사람만이 아니라 그 학대행위를 환호하고 호응하며 부추긴 해당 단톡방의 예비 학대 실행범들에 대한 조사도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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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폐양어장 고양이 학대범들에 대한 강력처벌 청원이 아직 14만 명에 머물러 있습니다. 지난 동물학대들에 대한 수많은 솜방망이 처벌, 생명의 무게에 비해 지나치게 가벼운 처벌들은 결국 학대범들을 부추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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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추천_루이스 웨인 : 사랑을 그린 고양이 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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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낳은 천재화가이자 비운의 화가로 유명한 루이스 웨인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가 개봉했습니다.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다섯 여동생의 생계를 짊어지고 고군분투하며 잡지사 삽화가로 일하던 루이스 웨인. 동생들의 가정교사였던 10살 연상의 에밀리와의 결혼 생활 중 우연히 길고양이 피터를 만나게 되면서 인생에 큰 변화를 맞이합니다. 나이차이 때문에 남들의 입방에 오르내렸지만 너무나 사랑했던 에밀리와 그 품에서 골골송을 부르는 피터를 생동감 있게 그려내었고, 곧 고양이 그림으로 삶이 완전히 바뀌게 됩니다.
루이스와 에밀리가 고양이 피터를 통해 얻었던 위안을 영화를 통해 얻으실 수 있을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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