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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공원 백색가루 성분분석 결과 보고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22-07-25 20:26:54 조회수 568

6월 4일에 있었던 인천대공원 백색 가루가 발견된 일이 있습니다.

1월 인천 부평공원에서 낚시바늘이 꽂힌 소시지, 4월에는 같은 부평공원에서 백색 가루 흡입 후 4차례의 구토를 하며 입원 치료를 받은 반려견이 있었기에

인천길고양이협회 캣맘&캣대디분들의 도움을 받아 해당 가루를 채취하여 "한국고분자연구소"에 성분검사를 의뢰하여 결과를 받았습니다.

 

결과는 Calcium Phosphate Tribasic, 제3인산칼슘으로

주로 산도조절제, 영양강화제로써 사용되며 과자, 청량음료, 두유, 통조림 등에도 들어가는 섭취 가능한 물질입니다.

과다 섭취 시 변비나 칼슘 흡수 저하 등의 부작용이라고 합니다.

 

동시에 사람 또는 가축의 뼈에서도 주로 발견되는 물질이기도 합니다.

 

이에 누군가 소중한 반려견을 장례 및 화장 후 분골한 유골을

함께 산책을 하던 추억이 깃든 공원에 뿌려준 것일지 모른다는 추측을 내렸습니다.

 

화장된 재가루를 뿌리는 것은 불법이 아니며

반려동물 장례지도를 하시는 분들이 보호자님들로부터 "유골은 어떻게 해야돼요?" 라는 질문을 받으면

'집에서 습기에 유의하여 보관하시거나 함께 산책하시던 곳에 뿌려주세요.'

라고 안내하는 것을 바탕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에 해당 백색의 가루는 누군가의 소중한 반려아이 일 수도 있다는 가정하에

남은 시료는 검사 기관에서 회수 후 다시 인천대공원에 뿌려주고자 합니다.

 

일단은 동물이 섭취해도 무해한 성분임은 확인되었습니다만 여전히 동물학대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4월에 있었던 인천 부평공원 가루 흡입 건의 경우 피해 반려견이 있기에 안심하기는 이르다고 생각됩니다.

반려아이와의 산책에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3월 올림픽공원 길고양이 급식소 훼손 여중생 사건에 이어

7월 4일에 서울 송파구 올림픽선수촌 아파트 길고양이 급식소에 쥐약이 살포된 일이 있었습니다.

바로 어제 범인이 검거되었고 젊은 남성이었습니다.

여중생은 촉법소년이라 처벌이 되지 못했지만 이번 범인의 경우 성인인지라 처벌은 가능해보입니다.

 

뿐만 아니라 지난 6월 서울 구로구 오류동역 부근에서 길고양이의 잘린 발을 발견했다는 제보를 받고 현장을 나가 잘린 꼬리도 발견하였습니다.

 

주변과 돌보시는 길 아이들 잘 살펴주시기 바랍니다.

걱정하고 함께 분노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길 위의 아이들에게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하단에 검사 결과를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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