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해요

구조 및 치료기록

1999년 5월에 동학방이 설립되었고 그 동안 많은 동물을 구조하였습니다.
이곳은 최근에 구조한 아이들부터 올려 놓겠습니다. 이전에 구조상황은 이전 홈페이지 참고 바랍니다.

칠순이가 중성화수술 하는 도중에 췌장암이 발견되었습니다.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21-10-06 20:31:30 조회수 274

쉼터 외부견사에 생활하던 칠순이가 중성화 수술을 하러 내원하였습니다.

혈액검사, 방사선 검사결과 특이한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고 잘 먹고 컨디션도 좋다고 하네요.

심장 소리도 정상입니다.

중상화 수술을 하는데 정상적인 개들보다 복수가 많아 보입니다.  복수는 혈액속에 알브민이 적어도 복수가 생기지만 혈액검사에서는 알브민이 정상입니다.  따라서 알브민 부족으로 생긴것 같지 않고 다른 원인으로 가장 흔하게 생기는 것은 종양때문입니다.  종양이 생기면 혈액의 흐름을 막아 혈관의 압력이 늘어나면서 복수가 생깁니다. 

어디에 종양이 있는지 확인한 결과 위치는 위와 십이지장에 붙어 있는 췌장 부위에서 종양이 발견되었습니다.

이런 췌장암은 수술하기 힘든 장기라서 앞으로 최대한 도움되게 덜아프게 종양이 덜 커지게 도움되는 치료를 해보는 것이 최선일것 같네요.

칠순이의 상태를 전해들은 운영진과 관리자분들이 모두 안타까워 슬픔에 잠겼습니다.

얼마를 살수 있나요?,  아픈가요? 수술이 가능한가요?,  항암치료등 질문이 꼬리를 무네요. ㅠㅠ

종양이 최대한 악성도가 높지 않아 오래 살수 있길 바랍니다. 

칠순아 앞으로 사는동안 마음껏 산책하고 봉사자분, 관리자분에게 맛난것도 많이 얻어 먹고 좋은 기억 많이 쌓기를 바란다.   

댓글 (1)

칠순아 2021-10-27 11:52:07

우리 터줏대감 칠순이에게
듣기만 무서운 췌장암이라니ㅠ
얼마나 힘들고 아펏을까
남은 시간이 얼마일진 모르지만 최대한 행복했음 좋겠다....덜고통스럽고...,
칠순아 좀더 힘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