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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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절 길고양이, 입양 전제 임보 갔어요!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22-04-03 06:40:35
조회수 372
양주시 아파트 단지에서 대퇴골이 골절된 상태로 발견, 구조되었던 길냥이
인천으로 입양 전제 임보를 갔습니다!!
임시 이름으로 구조된 아파트의 이름을 따서 <나무>였지만
앞으로 살 가족들이 붙여준 새로운 이름 <양주>으로 살게 되었어요.
양주 출신이어서 양주, 고양이 양주, 고양주.................. 고..량주....
인천으로 가는 도중 갑자기 콘솔 박스 위로 냥이가 스윽- 고개를 내밀어서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요..
태연하게 콘솔 박스 위에 앉아서 얼굴을 빤히 쳐다보는 냥이.
이동장 문이 헐거웠는지 열고 나왔더라고요.
혹여 돌발 행동을 할까봐 조마조마 했지만
태연하게 콘솔 박스 위에 앉아서 얼굴을 빤히 쳐다보는 냥이.
이동장 문이 헐거웠는지 열고 나왔더라고요.
혹여 돌발 행동을 할까봐 조마조마 했지만
(구)나무, (현)양주는 그저 앉아서 쳐다기만 할뿐
콘솔박스의 흔들림이 불편했는지 뒷좌석으로 가서는 한참을 부스럭 부스럭
나름의 공간을 만들고는 곤히 잠을 청하였습니다.
콘솔박스의 흔들림이 불편했는지 뒷좌석으로 가서는 한참을 부스럭 부스럭
나름의 공간을 만들고는 곤히 잠을 청하였습니다.
치료를 위해 몇 차례 자동차를 탔더니 전보다는 멀미가 덜 한가봐요.
처음에는 엄청 괴로워했답니다.
얌전히 잠을 청하더니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니 귀신같이 이동장 안으로 들어가 주시는 양주.
사실 양주는 아직 제법, 아주 많이 까칠합니다.
제 손에 길다란 손금을 새로 만들어주는 예술가적 예민함이 돋보이는 아이지요.
다행이 양주의 새 집 가족들은 10년 넘는 집사들이고
길냥이 경험이 풍부하기에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양주는 조만간 수술 부위 확인도 할 겸 건강검진에 들어갑니다.
이제 괴로운 일은 그만 겪고 아프지 않고 건강히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