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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2022_14호] 영원 같은 찰나의 시간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22-05-18 16:00:49 조회수 136
 
2022_14호
 동물 아이들의 수명은 우리 인간에 비해 너무나 짧습니다. 머리로는 그들의 수명이 짧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동물 아이가 나를 떠난다는 것을 상상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다 상상도 못한, 아니 상상하기조차 싫은 날이 갑자기 찾아오곤 하죠. '영원'일 것 같았는데 '찰나'인 순간들. 반대로 동물 아이들에게 인간은 어떻게 보일까요. 자신들의 수명의 3~4배를 살아가는 인간들. 우리가 판타지 소설에서나 볼 수 있는 엘프나 신처럼 영원을 사는 것처럼 보이지 않을까요.
우스갯소리 중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신이 동물들과 인간에게 30년씩의 수명을 나누어 주었더니 동물들은 "30년은 너무 길다"고 수명의 일부를 반납하였고 인간만이 수명이 부족하다며 동물들이 반납한 수명도 받아갔다는 내용입니다. 특히 동물들이 30년이 길다고 한 이유가 '인간을 위해서 일하는 삶'이기에 너무 길다고 생각한 것인데요. 어디까지나 인간 중심적인 사고에서 나오니 이야기이기 때문에 '동물은 인간을 위해서'라는 이야기가 나온 것이겠지만 만약 그렇다면 인간이 동물들에게 받은 수명, 동물을 위해 써야하는 것은 아닐까요. 무엇보다 동물의 입장에서 인간이 영생을 사는 존재로 보여진다면 우리가 늘 신에게 기도하고 비는 것처럼 동물들도 인간에게 바라는 것들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우리가 신에게서 응답을 기다리는 것처럼, 동물들도 우리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을 것만 같습니다. 
 
# 쉼터소식
폐암을 앓고 있는 승이 근황
 
날씨가 좋았던 주말에는 컨디션이 좋아보였던 승이. 일어나고 싶어 하는데 몸이 따라주질 않아서 휠체어에 몸을 맡기게 되었습니다. 승이가 어제는 많이 울었다고 해요. 서서히 통증이 승이를 덮쳐오는 것 같습니다. 제발 진통제약과 진통 패치가 승이의 고통을 덜어주길..
몰바와 로즈가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몰바와 로즈가 머나먼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견생 2막, 미국에서의 삶은 건강하고 행복만 가득하길 빌어봅니다. 출국 전 가정체험을 위해 몰바와 로즈의 임보를 맡아주신 분, 해외이동봉사를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인사를 전합니다.
외부 견사 아이들 예방접종 완료
 
지난 일요일, 수의사 선생님 6분이 외부 견사 아이들 예방접종을 위해 양주쉼터를 방문해주셨습니다. 얌전히 주사를 맞아주는 아이들도 있지만 사람이 자신을 잡으려 한다는 사실만으로도 패닉에 빠져 난리가 나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털과 먼지를 뒤집어 쓰면서도 끝까지 아이들 예방접종을 마쳐주신 수의사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 임보&입양_가족이_되어주세요 ♥
 
# 영화추천_환상의_마로나
환멸과 환상 사이
행복은 작은 것
 
영화는 한 마리의 강아지가 로드킬로 사망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백묵이 지워지듯 희미해져가는 이 아이가 들려주는 자신의 삶과 그 삶에서 함께 했던 인간들의 모습을 통해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가를 돌아보게 합니다. 
이 아이는 태어났을 때는 '아홉'이라는 이름으로 불렸습니다. 이후 보호자가 바뀔 때마다 '아나', '사라', '마로나' 라고 불리게 됩니다. 어떻게 불리는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나 자신이면 되는거죠. 그리고 불러주는 이가 있으면 됩니다. 권위주의, 차별 등 환멸나는 문제들로 가득찬 세상에서 인간의 사정에 따라 운명이 계속 바뀌지만 이 아이는 과거에 얽매이지 않습니다. 오직 지금과 지금의 행복에 충실할 뿐입니다. 마로나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 후원&봉사_참여해주세요♥
후원 물품 보내실 주소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부흥로 604번길 301
서울동물학대방지연합 양주보호소 앞 
(우편번호) 1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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