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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2022_16호] 임시보호, 너를 위한 행복한 이별을 기다리며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22-06-06 11:00:55 조회수 111
 
2022_16호
 너의 손을 잡으면, 후회하는 날이 올까?
사람에 비해 수명이 짧은 동물 아이들. 무지개 다리를 건너는 그날의 슬픔이 두려워 시작조차 하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또는 이미 한 번 겪었기에 다시는 반복하고 싶지 않아서 눈앞의 아이를 외면하기도 하죠. 임시 보호도 '정 들어서 어떻게 보내려고' 라며 이별의 날에 겪을 나의 감정이 걱정되어서 충분히 할 수 있음에도 시작조차 하지 않기도 하지요. 마음의 불편함을 이유로 질끈 눈감아 버린 순간의 결정, 그러나 그 아이에게는 견생 또는 묘생 전부와 목숨이 달린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물론 쉬이 결정할 일도 아니지요. 임시 보호던 입양이던 동물 아이를 가족으로 맞이한다는 것은 큰 책임과 의무가 따르는 일입니다. 온 가족이 함께 논의하여 동의를 얻어야 하며 많은 준비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함께 하는 동안 생각지도 못한 질병 문제 등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부담스러운 경제적 비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많은 부분을 심도 깊게 고민하여 결정해야 할 일입니다. 
그리고 들인 노력과 쏟아부은 마음만큼, 그 아이가 다른 집으로 떠나거나 무지개 다리 너머로 떠나게 되는 날 감정적 동요는 어쩔 수 없이 따라옵니다. 그렇지만 그 순간의 슬픔보다 함께 한 나날의 기쁨들이 더욱 크다는 것을 이미 경험한 분들도, 아직 경험하지 못한 분들도 다들 알고 있으시리라 생각해요. 한 번 용기를 내어 손을 잡아주세요. 마음에 작은 발자국 하나 새겨주세요. 짧은 생을 살아가는 아이들이 이 세상에 왔다갔다는 유일한 흔적입니다.
 
# 쉼터소식
청계가 다리를 밀 수 밖에 없었던 이유
 
청계의 다리에 파리가 알을 낳았습니다;; 어째서인지 청계의 털이 계속 젖어있었는데 적당한 습기가 마음에 들었던지 움직이는 아이의 털을 파고 들어 알을 낳았네요.
 
결국 청계의 양쪽 뒷다리 털을 모두 밀었습니다. 들어난 붉어진 청계의 다리. 본의 아니게 하체실종.. 곰돌이 푸 패션이 된 청계입니다😢
장기 입원 중인 양주 근황
 
후지 골절로 구조되어 두 차례의 큰 수술을 받은 길고양이 양주입니다. 
양주는 임보 전체 입양 후 건강검진을 받던 중 복부에 림프절 확장 및 장이 부어있는 것이 확인 되었습니다. 철분, 알부민 등 수치도 좋지 않았고요. 골절 수술도 수술이었지만 무엇보다 내과적 검사 및 치료를 위해 입원하였고 현재까지 입원 중입니다.
 
# 임시보호_급구
임시 보호처 급구
 
마리와 루비가 미국으로 가게 되었어요.
견생 대부분의 시간을 쉼터에서만 지냈던 아이들이라 떠나기 전 가정에서 사람과 산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합니다.  
너무나 순한 아이들이에요. 예절, 매너는 부족하지만 사랑스러운 아이들이랍니다😊
양순이의 가족이 되어주세요
고개가 기울어진 모습이 보여 병원으로 이송되었던 쉼터 앞마당 길냥이 양순이에요.
약물치료로 서서히 고개가 돌아오고 있고 현재는 퇴원 가능하다는 소견을 받은 상태입니다. 긴 시간 입원하면서 사람 손도 많이 탔어요. 처음 본 사람에게조차 솜망치 펀치를 할지언정 손톱은 내놓지 않아요. 장난도 곧잘 치곤 한답니다💕
묘~한 매력의 양순이.
임시 가족 또는 평생 가족이 되어주세요.
 
# 동물뉴스
금천구 시흥동 아기 고양이 목 절단 사건
지난 5월 30일, 시흥동 모처에서 두 마리 아기 고양이의 사체가 발견되었습니다. 한 달령 정도 된 이 작은 아이들은 머리가 잘린 채 모래로 덮혀있었습니다. 주변에 핏자국이 없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다른 곳에서 살해당한 후 옮겨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놓여진 장소가 캣맘의 밥자리 주변이라는 점, 멀리서는 잘 보이지 않지만 가까이서는 확실히 알아볼 정도로만 모래로 덮어놓은 점 등 고양이 살해라는 학대를 넘어서 시체를 보란듯이 전시함으로써 캣맘을 향한 폭력을 행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발견자분의 신고로 현재 지능수사팀에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조속한 수사와 범인의 검거, 엄중하고 무거운 처벌이 따르길 바랍니다.
 애타게 새끼를 찾아 헤매고 있을지 모를 어미 고양이의 슬픔이 너무 길지 않기를, 이유도 모르고 고통과 공포 속에 생을 마감해야 했던 두 아이의 명복을 빕니다.
 
# 도서추천_제시카_심순의_봄
임시 가족이래요.
무슨 뜻인지는 잘 모르지만
잠깐 동안 가족이 되어주는 거래요.
그래도 난 너무 좋아요.
마음이 부자가 됐어요.
어느 날 덩치도 크고 피부병까지 심하게 걸린 아이를 덜컥 임보한 '임보 언니'와 하늘의 별도 달도 따다 줄 누렁이 '제시카'의 이야기.
이 책은 단순히 "임보 권장 도서"가 아닙니다. 임보자이자 저자가 임보를 하면서 겪은 고뇌와 고민, 심리 변화를 기록한 아주 솔직한 에세이입니다. 
호기롭게 임보를 시작했지만 막상 닥쳐오는 불안감과 나이도 많고, 피부병까지 앓고 있는 아이를 케어하며 느낀 안쓰러움과 당황스러움들이 아기자기한 일러스트들과 생생한 사진과 함께 잘 표현되어있습니다. 
임보와 입양은 단순히 밥숟가락 하나 더 얹는 정도의 변화가 아닙니다. 그 기간이 길던 짧던 생활 패턴은 물론 경제적인 부분까지. 나의 삶을 크게 바꾸어 놓기도 합니다. 임보언니의 말 그대로 '우리 집으로 도르르르 하고 굴러온 못생긴 돌이 시간이 지나자 바위처럼 커지더니 결국엔 작은 산이 되어' 버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임보를, 입양을 선택하는지. 제시카와 임보언니의 울고 웃는 이야기를 통해 이해해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포근하고 따뜻한 책입니다.
 
# 임보&입양_가족이_되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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