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5월에 동학방이 설립되었고 그 동안 많은 동물을 구조하였습니다.
이곳은 최근에 구조한 아이들부터 올려 놓겠습니다. 이전에 구조상황은 이전 홈페이지 참고 바랍니다.
김포 장기동 패션타운 뒷편에 한 할아버지가
개들을 데려와 먹이주다가 잡아머거나 팔아버리기를 반복한다는 제보가 있었습니다.
그 중 한 아이는 이미 두 차례 출산을 했었고 열악한 환경 속에 폐사하였다고 합니다.
거기에 엄마견은 또다시 임신, 심지어 어디서 다리를 다쳤는지 오른쪽 앞발을 전혀 딛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패션타운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이 깨끗한 물도 주시고 밥도 주시며 보살펴 보았으나
또다시 도살과 매매가 반복될 것이고
임신한 몸으로 성치 않은 몸을 끌고 다니는 엄마견이 너무나 걱정되어
현재 남아있는 아이들만이라도 구조되어 이곳을 벗어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제보를 주셨습니다.
9월 6일 오늘 오후 구조 작업을 진행하였으며 엄마인 백구믹스 "쟁이"와 그 딸 황구믹스 "뚱이"를 구조하였습니다.
차에 실어져 떠날 준비를 하는 두 아이를
할아버지의 눈을 피해 아이들을 돌보아 오신 제보자님과 장기동 패션타운 직원분들이
이제 안심이라며 눈물을 흘리시며 두 아이에게 잘 살으라며 인사해주셨습니다.
구조 직후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을 찾았습니다.
심장사상충 감염은 없었으나 엄마 쟁이에게서 지알디아 감염이 확인되었습니다.
게다가 배가 크지 않아 임신 초기가 아닐까 생각했던 것과 달리 만삭인 상태라고 해요.
일주일 안으로 강아지들이 태어날 예정입니다.
지알디아 약물치료도 오른쪽 앞발 검사와 치료도 엄마와 태어날 강아지들의 안전을 위해 출산 이후에 진행하게 될 예정입니다.
딸인 황구믹스 뚱이는 감염을 포함 큰 질환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컨디션 회복 후 중성화 수술 예정입니다.
두 아이를 구조했는데 조만간 4~5마리의 가족이 될 예정이에요.
구조될 아이들의 치료와 수술, 태어날 강아지들의 건강을 위해서는 도움이 필요해요🙏
안 그래도 미납된 병원비가 수천에 이르는 양주쉼터입니다.
유기견 아이들이 건강한 견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의 손길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