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 및 치료기록

🆘🆘🆘치료비 모금🆘🆘🆘
　
지난 8월초
끝을 모르고 퍼붓던 비는 쉼터에도 큰 피해를 남겼습니다.
　
오랜시간 유기와 학대를 당한 아이들을 지켜주고 있지만 그 세월만큼 낡은 쉼터
　
낡디낡은 견사철조망이 8월의 비바람을 견디지 못했습니다.
　
매서운 날씨에 잔뜩 예민해진 아이들
만수무강 애들이 내려앉은 철조망을 넘어 옆 견사인 야채네 방에 들어가는 사고가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특히 호박이가 크게 다쳤습니다.
호박이의 모습을 확인하고 기절하는 줄 알았다는 그 표현이 너무나 와닿을 정도로 상처는 처참했습니다.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지만 과연 가망이 있을까 싶을 정도였습니다.
　
다행히 호박이는 나약한 아이가 아니었어요. 살이 찢긴 고통 속에서도 꿋꿋하게 살아남아주었습니다.
　
살겠다는 강한 의지가 보여요.
그 의지를 지켜주고 싶어요. 호박이가 다시 밝은 모습을 되찾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쉼터와 견사 보수 작업에도 힘쓰겠습니다.

우리 호박이가 충분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부디 많은 관심과 도움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