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쉼터

쉼터의 슬픔

이 게시판은 쉼터의 가장 슬픈 소식을 전하는 곳입니다.
비록 사랑으로 품어줄 주인을 못 만났지만 쉼터에서 많은 봉사자분의 사랑, 관리자분의 사랑을 갖고 떠나길..
하늘의 별이 되었지만 마지막 가는길 까지도 외롭지 않게 편안하게 보내고 싶은 마음입니다.

동삼이가 하늘의 별이 되었습니다.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23-10-02 02:06:15 조회수 126

 

동삼이가 무지개 다리를 건너 하늘의 별이 되었습니다.

먼길 홀로 가는 동이가 걱정되서였을까요.
동이가 떠난지 일주일 남짓 지난 10월 1일 동삼이 또한 영면에 들었습니다.
 
쉼터를 방문해보신 분들은 아실꺼에요.
똑닮은 두 아이.

 

 
나이가 나이인지라 치매와 뇌 질환 증상을 보였던 아이들.
 
몸을 제대로 가누질 못했지만 그래도 식상은 좋았던 귀여운 아이들.
 
이제 버거웠던 육신은 지상에 두고
천국보다 더 천국 같은 곳에서
동이와 함께 훨훨 자유로이 뛰어놀며 행복하길 기도합니다.
 
 
동삼이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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